시원스쿨 러시아어

엄새봄 선생님2023.01.25

안녕하세요~
명절 잘 보내셨나요 ^^

둘 모두 맞는 해석입니다.
다만 맥락에 따라 이미 발생한 어떤 것에 대한 이야기라면 전자(야기됐을 수 있다)가 맞고,
일반적인 이야기라면 (야기된 것일 수 있다)가,
앞으로의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라면 (야기될 수 있다)가 맞지 않을 까요?

피동 해석이 망설여 지는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완료 피동이면 분명 과거 완료인데, 왜 해석은 때에 따라 현재나 미래도 되는 걸까요? ㅎㅎㅎ

피동이 단독으로 쓰였으면
결과가 아직도 현안인 과거 완료 입니다.
Магазин открыт. 우리 동네 마트 생겼다. (열린 건 과거 완료이지만 그 상태가 현재까지 유지.)
그런데 быть를 과거로 한번 더 써줄 때가 있죠.
Магазин был открыт. 마트 열려 있었다.
이 때는 제한적 상태를 말합니다. 맥락에 드러나는 시점 혹은 시기에 그런 상태 '였었다'는 것을 의미해요.

그런데 오늘 질문하신 문장에서는 하필 мочь 동사까지 쓰였습니다.
мочь 동사는 가능성을 나타내는 동사이다 보니 미래의 가능성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더 해석이 어려웠던 거예요.

결론은,
과거 완료 피동 해석 하실 때는
1) 단독 혹은 быть 와 함께 쓰였다면 그 시제에 맞춰 해석한다.
открыт 열렸다
был открыт 열려 있었다
будет открыт 열릴 것이다

2) 다른 동사와 함께 쓰였다면 시제는 그 동사를 따라가고, 피동 서술어에서는 상만 파악한다.
Они могут быть вызваны .... 야기 된 것일 수 있다. 등등
이 때 시제는 могут이 결정하기 때문에 현재 시제이고, 뒤에 나오는 피동 서술어는 시제를 결정해 주지 않습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
열공 하세용 !!!